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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초파일 봉축사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4-10 / 조회수 : 879

  "하늘 위 하늘  아래  인간이 참으로 귀하도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불성을 갖고 있어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

주신 말씀으로 오늘은 모든 생명들이 탄생한 자유자재한 날입니다.

본래 부처님은 오고 감이 없는 분이지만 육신의 몸을 빌려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 중생들 누구에게나 불성이

있음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 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하늘과 땅의 은혜와 다른

  사람의 사랑과 땀의 인연화합체입니다.

수많은 존재의 도움으로 만들어지고 살아가는 나,

그러므로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상대인

'너'와 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합니다.

'나'의 뿌리는 모든 '너'이므로 나와 너는 결코

다른 존재가 아닙니다. 나와 남을 나누고 자기 욕심에

 미혹되는 삶은 자기를 파괴하고 사회를 부피시키는 불행한 일입니다.

더불어 살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너와 나를 비롯한 이 세상의 모든 존제가 생명을 함께 나누는

한 몸임을 깨닫고 서로 부처되어 스스로 그러하듯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참된 부처님 오신 날은 부처님의 뜻을 
 나의

뜻으로 이어 실천하면 그날이 곧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모든 중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행복이란 세상의 욕망을 가득 채워서가 아니라 고요한 마음,

자비로운 마음으로 비워가는 데에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아집과 분별에 의한 갈등과 불화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비평등의 부처님 정신이

청정무구한 인간성 회복과 자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류의 참된 빛입니다. 탐진치 삼독에 허우적거리는 중생은 솟아오르는

햇살처럼 밝은 지혜의 광명을 지니지 못하고, 숱한 시공의 경계

속에 망사으이 먹구름으로 뒤덮였으니, 맑은 풍경소리와

솔바람 소리를 아침마다 서로의 가슴에 불어 넣어

햇살에 새로 영그는 연봉우리를 꽃피울

수 있는 깨어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오신 이 거룩하고

성스러운 날을 맞이하여 지역의 안녕을

서원하며, 온 국민과 더불어 모든 인류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불기 2552년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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