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인년 끝자락의 밤 우리 용화사 송구영신 제야 소음악회 및 타종식 그리고

신묘년 진리 새해맞이를 열면서 보낼 것은 보내고 오는 해를 즐겁고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취지에서 법석을 마련 하였습니다.

이제 몇 시간 있으면 신묘년 새해가 됩니다.

한 해 동안 가슴 많이 졸이고 사셨던 우리 신도님, 불자님들 오늘 만큼은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시고 흥겨운 음악을 즐기면서 부디 그동안 놓쳐왔던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회복하여 신묘년을 더욱 든든하게 준비합시다.

이 법석의 향기로운 법향이 넉넉한 사람들에게 넉넉함을 나누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어려움을 녹이는 촉매제가 되어야 겠습니다. 

오늘 출연하시는 용화대학 어르신, 바가바합창단, 문화원우리춤, 또 자리를 빛내어주시는

출연자님 바쁜소임에도 부처님사랑 1박2일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충북불교대학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이신 자운 김호성님, 거사림회,자비회, 봉사단, 포교사회, 다도회 회원님들

신도회 현강 민철기회장님 및 사무처 소임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보내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에는 아만심 질투심 증오심 모든 것을 기쁘게 보내고

희망차고 긍정적이고 넉넉함으로 새해를 즐겁게 맞이합시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덕행을 지어서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   주지  각  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