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행을 자기화 하자.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한 나의 수행을 육바라밀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정진(精進)]

  2. 전법을 자기화 하자.

  사섭법(四攝法)에 의한 보살이 중생들을 섭수(攝受)친애하는 마음을 일으켜

그들로 하여금 보살을 믿게 하여, 중생 속으로 가까이 들어가 중생과 고락(苦樂)을

같이 하고 중생과 삶을 같이 하는 것. 즉 법열(法悅)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 사섭법(四攝法): 보살이 중생을 제도(濟度)할 때에 취하는 네 가지 기본적인 태도.

① 보시(布施):진리를 가르쳐 주고(法施), 재물을 기꺼이 베풀어 주는 일(財施),

② 애어(愛語):사람들에게 항상 따뜻한 얼굴로 대하고 부드러운 말을 하는 일,
 
③ 이행(利行):신체의 행위(身業), 언어행위(口業), 정신행동(意業)의 3업에 의한

                    선행으로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일.

④ 동사(同事):자타(自他)가 일심동체가 되어 협력하는 일,

  즉 형체를 바꾸어 중생에 접근함으로써, 중생과 사업을 같이 하여 제도하는 일.

3. 회향을 자기화 하자.

  『화엄경 십회향품』중 세 번째 회향인 <第一切佛廻向> 편에 있는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회향입니다.

부처님이 중생에게 회향해 주신 것과 같은 크나큰 회향을 우리 자신들이 보살도를

실천하는 방법으로서 중생(이웃, 사회와 더불어 함께) 에게 회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화엄경 십회향품*

나는 모든 중생의 집이 되리라.

그들의 고난을 없애 주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구호자가 되리라,

그들을 번뇌로부터 해탈시켜 주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귀의처가 되리라,

그들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목적지가 되리라,

그들이 모든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안락처가 되리라,

그들이 지혜의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도록 하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횃불이 되리라,

그들이 무명을 깨뜨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등불이 되리라,

그들이 청정한 나라에서 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길잡이가 되리라,

그들을 진리의 세계로 안내하기 위하여.

나는 모든 중생의 큰 스승이 되리라,

그들이 걸림 없는 자유를 얻게 하기 위하여.